브이캡슐 - 이재은

 

브이 캡슐

《브이 캡슐》은 SF, 판타지, 추리, 공포 등 여러 장르를 포괄하는 문학 시리즈 ‘텔레포터’의 세 번째 책이다. 최첨단 비주얼 기술이 적용된 미래 도시, 비주얼 시티. 그곳에선 누구나 원하는 외모를 구매하여 착용한다. 얼굴 생김새는 물론이고, 옷이며 신발, 머리카락, 눈동자 색까지 살 수 없는 것은 없다. 고교생인 차도은은 이런 비주얼 시티에서 가장 유명한 인플루언서다. 도은의 엄마가 바로 이 비주얼템을 개발한 회사 ‘이너피스’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어느 날, 길을 걷던 도은은 비주얼템 착용을 반대하는 시위대와 맞닥뜨리게 되고, 시위대 중 한 명이 비주얼템의 효과를 잠시 무력하게 만드는 ‘브이 캡슐’을 꺼내든다. 브이 캡슐을 본 사람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가기 시작하는데……. 과연 도은의 운명은?

저자

이재은

출판

북멘토

출판일

2024.09.06

 

 

 

비주얼 시티

 

비주얼 시티.. 홀로그램...

진짜 언젠가 이루어질 법한 이야기이지만 나는 상상도 못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진짜

이런 구체적인 상상력 대박이다 싶었다

 

브이캡슐

 

어떤 일을 하든 사람들의 생각은 찬반으로 나뉘기 마련이다

비주얼 시티에 대해서도 누군가는 너무나 사랑하는 도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옳지 못한 도시이기도 하다

 

브이캡슐은 그것을 대표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이것을 반대해야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홀로그램을 벗어날 무언가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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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의 모습은?

 

모든 게 가짜인 비주얼 시티에서는

진짜 자신의 무엇일까?

 

무엇이든 살 수 있을 텐데

자신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을 텐데

자신의 원하는 모습을 자신을 가리는 것은

진짜로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게 맞을까?

 

이 책은 그러한 의문들을 자꾸만 던져준다

 

후기

 

스토리와 이 책의 세계관 구성은 너무나 좋았다

하지만 마무리가 조금 아쉬웠다

뭔가 욱여넣은 느낌의 마무리....

그래서 너무너무 설레고 재밌게 읽고 있다가

팍 식어버린 느낌이었다

 

그래도 스토리 구상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

정말 이 세계에 관해 생각하게 되고

세계관에 갇혀 있을 정도로 몰입감이 있었달까

너무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