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 장재현

 

사바하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목사’(이정재). 최근 사슴동산이라는 새로운 종교 단체를 조사 중이다. 영월 터널에서 여중생이 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쫓던 경찰과 우연히 사슴동산에서 마주친 박목사는 이번 건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터널 사건 유력 용의자의 자살, 그리고 실체를 알 수 없는 정비공 ‘나한’(박정민)과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동생 ‘금화’(이재인)의 존재까지, 사슴동산에 대해 파고들수록 박목사는 점점 더 많은 미스터리와 마주하게 되는데…! 그것이 태어나고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다

평점

7.3 (2019.02.20 개봉)

감독

장재현

출연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유지태, 정진영, 이다윗, 진선규, 지승현, 이한울, 김승현, 이상우, 타나카 민, 차순배, 황정민, 이항나, 정동환, 문창길, 이주실, 차래형, 오윤홍, 김홍파, 김금순, 박지환, 김소숙, 권귀빈, 문숙, 이대현, 배해선, 윤경호, 정서인, 강지현, 이수정, 김근영, 정병두, 유승희

---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목사’(이정재). 최근 사슴동산이라는 새로운 종교 단체를 조사 중이다. 영월 터널에서 여중생이 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쫓던 경찰과 우연히 사슴동산에서 마주친 박목사는 이번 건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터널 사건 유력 용의자의 자살, 그리고 실체를 알 수 없는 정비공 ‘나한’(박정민)과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동생 ‘금화’(이재인)의 존재까지, 사슴동산에 대해 파고들수록 박목사는 점점 더 많은 미스터리와 마주하게 되는데…! 그것이 태어나고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다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유지태 

신흥 종교

 

박목사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아다닌다

 

사바하를 보면

신이라 지칭하는 한 사람을 위해 사람들이 얼마나 희생을 하는지,

교주는 얼마나 이기적인지에 대해 낱낱이 고발한다

 

 

신흥 종교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서

새로 만들어진 경전을 해석한다

 

이 과정이 되게 재밌음

숨겨진 비밀을 까발리면서

종교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뱀

 

사바하의 신흥 종교인 ' 사슴동산 '은 뱀이라는 단어를 극히 많이 쓴다

뱀의 혀에 속지 마라 

 

뱀, 그것은 도대체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가?

 

구원

 

누군가가 힘들 때 도움의 손길은 

너무나 따뜻한 것이지만, 때론 그것이 자신의 목숨줄처럼 작용한다

 

나를 구해주었으니 그는 나의 구원자

한낱 인간을 신으로 바라보는 선망의 눈빛은 정말

한 인간을 돌아버리게 만든다

728x90

울음소리

 

'그것'은 항상 운다

매일 밤 울고 운다

 

누구를 부르기에 그렇게 우는 것인지

인간은 맞는 것인지 모를 정체이다

 

거짓

 

단순한 거짓이 아니었다

누군가는 평생을 바쳐 연기를 하였고

누군가는 죽기까지 하였다

 

거짓이란 것은 얼마나 무서우며

진실을 알게 되는 것 또한 얼마나 무서운가

 

후기

 

난 정말로 재미있게 봤다

몰입도도 높았고 스토리 구성도 좋았다

 

다만, 이야기의 회수가 조금 아쉽기는 했다

하지만 이러한 결말도 심오하게 괜찮았다

 

특히나 신흥 종교를 추적해가는 과정에서 퍼즐을 끼워맞추는 듯한 쾌감이 있었고

다들 연기도 잘 해서 더 몰입하기 좋았다

 

'사바하'의 지향점은 아마 소멸이었을 것이다

진실과 거짓의 대립이 아닌

한 사실의 소멸

그것이 다소 아쉽게 만드는 요소이긴 했으나

깔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