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비실 - 이미예

 

탕비실

150만 독자가 사랑한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작가가 이번에는 《탕비실》로 독자들을 찾았다. 여러 직장에서 ‘탕비실 빌런’으로 꼽힌 사람들을 한데 모은 7일간의 리얼리티 쇼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쇼의 재미는 물론 인간 심리를 깊이 있게 분석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작가는 일상 속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출연자들의 행동과 심경 변화로 생생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공감, 재미와 기묘한 불쾌함 등 다양한 감정을 선사한다. 7일간의 합숙 리얼리티 쇼 ‘탕비실’. 여기에 섭외된 이들은 같이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함께 탕비실을 쓰기 싫은 사람’으로 뽑혔다. 정작 이들은 자신이 빌런으로 뽑힌 것이 의아한 상황. 하지만, 평소 자신이 동료들을 위해 베풀었던 친절과 배려가 더없이 불쾌하고 오싹한 소름으로 전달되었다는 것을 알게 됨과 동시에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들 앞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자, 이제 리얼리티 쇼 ‘탕비실’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저자

이미예

출판

한끼

출판일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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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비실

탕비실을 배경으로 한 살아남기 프로젝트
여기서는 실명대신 사람의 특징을 별명으로 지어
별명으로 부르게 된다

텀블러를 모집하는 사람은 텀블러 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ㅋㅋ
여기서 주인공은 얼음이다

이 안에서 거짓된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을 찾아내기 프로젝트

가짜 별명을 찾아내면서

 

서로에 대한 힌트도 볼 수 있지만
자신에 대한 힌트도 열람할 수 있다
여기서 사용하는 힌트는
각 사람의 회사 동료에 대한 녹음본이다
이 녹음에는 나에 대한 타인의 평가가 있다
주로 자신이 들었을 때 좋지 않은 험담들 …

서로를 알아볼 때는 큰 힌트가 될 수는 있어도
자신의 험담을 자신이 들으면 큰 상처가 되는 법이더

이 소설은 이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듯했다

 

후기

 

텅비실에서 얼마나 남에게 피해를 끼치냐에 따라 힌트가 주어진다
이러한 룰과 생각지도 못한 힌트 지급은 나의 상상을 뒤엎었던 것 같다

툭히나 주인공의 시선을 통헤서 자신을 오해하는 회사 동료들의 험담을 들었을 때는 , 과연 누가 옳은 것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그러면서 남에게 비춰지는 모습과 자신이 상상하는 모습을 비교하게 된다

타인의 생각은 나와는 다르므로 누가 맞디고는 정의 내릴 수 없다
그렇기에 이 소설의 흐지부지한 결밀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절대 정의내릴 수 없는 부분인지라
하지만 팩트를 뼈로 때리는 작가의 표현과 소설의 전개는 신박하면서도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