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10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 세이카 료겐 인터넷 소설 대상 수상인 걸 뒤늦게 봤다인터넷 소설이니만큼 약간 유치한 감이 없지 않으니 참고 바란다 끊임없이 자살하는 한 소녀 끊임없이 자살하는 한 소녀가 있다그 소녀를 끊임없이 말리려는 한 사람이 있다 소녀의 이름은 이치노새이고말리는 한 남자의 이름은 아이바이다 이치노새와 아아바는 둘 다 세상에 대해 더 이상 살아갈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다비슷한 연민을 느끼는 아이바는 계속해서 이치노새의 자살을 막는다단순한 연민에서 시작된 일은 진심이 되어가는 듯하다 시간을 되돌리는 은시계 아이바가 이치노새의 자살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바로 시간을 되돌리는 은시계가 있기 때문이다이것은 자신의 수명과 거래를 한 시계로, 사신과 거래를 했다 아이바는 이 시간을 되돌릴 때마다이치노새에 대한 마음이 커져간다그녀가 진심으.. 2024. 7. 21.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이 소설은 내가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중에서도두 손가락 안에 꼽히는 소설이다 이시가미의 덫 이 소설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시가미의 덫에 걸린 경찰의 관점과이를 꿰뚫어보는 유가와의 관점 우리는 주로 이시가미의 덫에 걸려 있을 것이고마지막에는 꿰뚫어볼 것이다 사랑을 하는 천재, 이시가미 이 소설의 처음은 야스코에서부터 시작된다야스코는 남편에게 협박을 받고, 폭력을 당한다 그녀는 어느 날 그녀의 남편을 살해하게 되고옆집에서 이를 알아챈 이시가미는 그녀를 도와주게 된다 이 소설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천재적인 사랑만이 남아 있다경찰의 수사와 모든 알리바이를 이시가미 자신에게 향하도록 하는 작전들은숨을 못 쉴 만큼 흥미진진했다 야스코를 향한 절대적 사랑 또한 마음이 저릿할 정도였으니용의자 X의 헌.. 2024. 7. 21.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 윤정은 마음의 멍을 지우는 마음 세탁소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마음의 멍을 지워주는 세탁소다손님은 한 명씩 와서 자신의 사연을 푼다아팠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은 여전히 아프다 이를 지워주고자 하는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주인인 지은이다지은의 말투는 굉장히 담담해서독자들까지도 위로하는 효과가 있는 듯하다멍을 없앨 것인가 놔둘 것인가 멍을 없앨 것인가는 순전히 자신의 선택이다나는 아픔까지도 인생이라 생각하여 안 지울 것 같으나이 책에서는 멍을 없애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이도 있었다 다양한 인물들의 선택을 반영하여 의외의 선택을 하는 듯한 장면은 꽤나 재미있었다지은을 둘러싼 사람들의 애정 애정이란 것은 기브앤 테이크가 확실하다내가 무언가를 제공했기에 주변의 사람들이 사랑해준다연예인도 노래나 춤을 제공하여 팬.. 2024. 7. 20. 달의 아이 - 최윤석 제목에 이끌려 읽어보게 된 소설이었지만마음 한 켠 이 너무 뭉클해지는정말 슬픈 소설이었다 달로 간 아이들 가까운 미래인 2035년. 어린 딸의 생일 밤이다. 모처럼 뜬 슈퍼문을 보기 위해 집 앞 공원으로 산책을 나간 정아와 상혁. 그 날따라 유난히 더 크게 보이는 달 주변으로 초록빛 오로라가 보이더니 사람들을 달로 끌어당기기 시작한다. 신기한 힘에 둘러싸야 몸이 뜨는 느낌이 들 때쯤 상대적으로 가벼운 아이들이 먼저 하늘로 떠오른다. 기분 좋은 신기함도 잠시 정아는 두둥실 떠 있는 딸을 잡기 위해 손을 뻗는데…… 아이의 손이 좀처럼 닿지 않는다. 다급히 딸의 이름을 부르는 정아와 상혁. 하지만 아이는 계속해서 떠오르며 검푸른 밤하늘 너머로 사라져버린다. 달이 팽창하고 있다달이 팽창하면서 밤만 되면 사람들을.. 2024. 7. 20.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 하완 밀리의 서재에 인기 있는 도서로 올라온 글이길래 읽어 보았다제목도 나름 신선한 편인 것 같다 노력만 하지 말고 조금 더 천천히 생각해보자 이 말이 제일 와닿았다노력만 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꿋꿋이 무언가를 하다보면 언젠가 그에 대한 보상이 온다고 믿는다 내가 이 말에 공감하는 이유는우리는 때로 쉬어가며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어떤 위치에 와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또한 내가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달리기만 한다면 쉽게 흥미를 잃고 쉽게 지칠 것이 분명하다너무 조급한 마음을 먹는 것도 이 책에 나오듯이 때론 나의 눈을 멀게하는 것 같이 느낀다 나도 인생의 달리기만 몇 년 째 하다보니 지금은 지치는 시기가 온 것 같다그래서 이 책이 그나마 위안이 되었달까😊 나를 완성하는 .. 2024. 7. 17. 일본을 찾아서 ✈️ - 오사카 히고바시 일본은 예술로 유명한 나라다그래서 오늘은 미술관 탐방을 가기로 했는데주로 오사카 히고시바역 근처에 모여있다 Nakanoshima Kosetsu Museum 이 곳은 류헤이의 소장품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류헤이를 기리는 미술관이기도 하지만소장품 자체가 매우 가치가 있기에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러한 전시품들이 있으며영어로 번역이 잘 되어 있다 그렇지만 어느 부분은 아예 일본어인 경우가 있어서일본어 공부를 하고 가는 게 좋을 듯하다 히비키 나카노시마 여기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저녁에는 이자카야를 운영하는 듯했다 점심 메뉴에 스키야키가 있어서당장 주문했다 스키야키는 국물이 일품이었고 특히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놀랐던 메뉴은근 짠맛과 간장 맛이 강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그래도 정말 만족한 식사였다.. 2024. 7. 13.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9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