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 온 유명 - 수진

유명해지고 싶은 유명

 

무명배우인 유명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연기를 할 때 누구보다 빛난다

 

하지만 쉽사리 성공의 길은 열리지 않았고

점점 빛을 잃어가는 삶을 살고 있을 뿐이다

 

유명해질 기회

 

 

기회는 뜻밖에 찾아온다

어느 날 열린 사진계의 거장, 은밀의 전시회에 자신의 모습들이 전시된 이유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것은 유명의 길을 열게 될 제일 첫 번째 관문이었고

이는 성공의 길로, 사람들에게 유명이란 배우를 알리는 길로 인도한다

728x90

유명을 거쳐간 다양한 캐릭터

 

유명은 성공의 궤도를 밟게 되면서

다시금 마주하는 인연들이 많다

 

이 웹툰의 최대 장점은

캐릭터 구성을 잘함과 동시에 캐릭터들의 특성을 여러모로 잘 살린 것이 아닐까 싶다

 

반예나

톱스타 반예나는 외로운 캐릭터다

꿈을 향해 미친듯이 달려가지만, 자신의 겉만 정상을 향해 갈 뿐

속은 문드러져 있는 거나 다름없다

 

예나는 내가 웹툰을 보면서 가장 측은하게 느껴졌다 캐릭터로,

갈망의 대명사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강해도

해도는 가장 매력있는 캐릭터였다

너무 멋있고 너무 능글맞은..

해도는 연기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 인생이 연기 그 자체다

 

여기서 나온 캐릭터 중에 가장 안정적이고

꿈을 향해 착실히 나아간다

목표 의식도 뚜렷하고 프로 의식도 잘 갖추어진..

그야말로 흠잡을 데가 없어서 더욱 능글맞게 느껴졌다 ㅋㅋ

 

은유한

유한은 가장 베일에 쌓여있는 인물로

어쩌면 가장 상처가 많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밝게 빛나는 유명을

옆에서 지켜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자신의 초라한 부분은 절대 들키지 않으려고 하는

눈빛만 봐도 슬픔이 느껴지는 캐릭터랄까..

 

천진

세계적인 천재 감독 천진

천진은 처음에는 되게 비호감이었으나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은근히 선이 명확한 편이라 점점 호감으로 상승한다

 

영혼이 없는 눈빛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영혼이 반짝반짝 빛날 것만 같은 캐릭터

뭔가 되게 심오하다

반응형

내 인생의 뮤즈

 

꿈을 향해 쫓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누군가는 좌절하고

누군가는 실패하고

누군가는 포기한다

 

누군가는 꿈을 이뤄도 공허함을 느끼고 살아간다

모두 너무 인간미 넘치는 모습들이었고

이는 내 인생에 대해서도 의문을 던지게 하였다

 

내가 꿈을 이룬 후에도 여전히 그것을 하고 싶을까?

그렇다면 나를 믿어야 한다

어떤 일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나 자신을 만들어야 한다

 

이 웹툰은 읽는 내내

개연성 부족한 전개도 없었을 뿐더러

수많은 의문을 계속해서 제시하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나 멋진 웹툰이고 드라마로 제작되면 나는 꼭 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