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찾아서 ✈️ - 교토

 

교토는 아름다운 사찰과 신사, 전통 가옥들이 즐비한 곳으로, 역사와 문화재가 풍부한 도시로 유명하다. 교토는 수많은 문화재와 유적지가 자리잡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그런데 나는 이번 여행에서 전통적인 문화재를 감상하는 것보다는 현대의 일상 속에 녹아있는 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삼았다. 단순히 옛날의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보다 교토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직접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니시키 시장과 교토 국립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니시키 시장에서는 다양한 전통 음식과 공예품을 구경하고, 교토의 풍부한 식문화와 생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교토 국립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전시물과 자료를 통해 교토의 역사와 예술, 그리고 문화적 유산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소바와 우동

 

가는 길에 배가 고파서

현지인에게 유명해보이는 듯한 식당에 들어섰다

 

일어서서 먹는 곳이었는데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니신 소바를 파는 곳이어서

니신 소바를 주문했다

 

 

음식이 정말 맛있는 맛집이다

비록 서서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음식만 즐기기에는 좋은 곳이었고

주인분도 되게 친절하셨다

 

뜨끈한 소바

니신은 구워져 나온터라 비리지 않았다

 

진짜 후딱 주시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람

국물이 얼큰하다

 

우동도 계란과 고기가 어우러져서 더 깊은 맛을 내는 듯했다

이곳은 음식의 질과 주인의 친절함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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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키 시장

 

사람이 저어어엉말 많다

특히 음식 거리라 그런지 시식하고 있는 사람도 많아서 길이 막혔다

 

 

 

교토는 녹차가 유명해서 그런지

녹차 아이스크림과 디저트가 많았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녹차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여러 가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일본풍의 도자기와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교토의 전통적인 도자기 공예품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제품들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교토 국립 박물관

교토 국립 박물관은 살짝 작은 규모였으나

스페셜 전시가 재밌었던 곳이다

 

내가 갔을 때는 giant robots에 대한 전시회였다

2024년 9월까지 진행한다

 

처음에는 최첨단 로봇을 생각하였으나

건담에 관한 전시였다

 

 

건담의 발전

그저 한 아이의 꿈의 발상은

도쿄의 거대한 로봇을 세울만큼의 현실이 되었다

 

소름이 돋고 대단하게 느껴진다

 

나는 항상 이러한 전시회를 보며 나의 삶에 동기부여를 시킨다

나도 할 수 있다

그저 작은 아이의 꿈에서 시작한 것이 도쿄 전체를 나타내는 랜드마크가 될 줄이야

 

 

너무 멋있다

한 시대를 휩쓴 프라모델 아닌가

 

세월이 지나가면서 희망차고 큰 미래를 꿈꾸지만

소박하고 사랑했던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 또한 잊어버리지 않는다

누군가에겐 건담이 그런 존재가 아닐까

 

 

이 전시회는 생각보다 길고 길었다

어느 구간은 no photo zone이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머릿 속에 남겼다

 

일본 전시회를 다니면서 느낀건데

일본은 하나도 번역해주지 않는다

 

진짜 번역이 시급함...

다음에는 일본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해서 가야겠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