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17 - 봉준호

 

미키 17

“당신은 몇 번째 미키입니까?” 친구 ‘티모’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쫄딱 망해 거액의 빚을 지고 못 갚으면 죽이겠다는 사채업자를 피해 지구를 떠나야 하는 ‘미키’. 기술이 없는 그는, 정치인 ‘마셜’의 얼음행성 개척단에서 위험한 일을 도맡고,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로 지원한다. 4년의 항해와 얼음행성 니플하임에 도착한 뒤에도 늘 ‘미키’를 지켜준 여자친구 ‘나샤’. 그와 함께, ‘미키’는 반복되는 죽음과 출력의 사이클에도 익숙해진다. 그러나 ‘미키 17’이 얼음행성의 생명체인 ‘크리퍼’와 만난 후 죽을 위기에서 돌아와 보니 이미 ‘미키 18’이 프린트되어 있다. 행성 당 1명만 허용된 익스펜더블이 둘이 된 ‘멀티플’ 상황.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현실 속에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자알 죽고, 내일 만나” 

평점

8.5 (2025.02.28 개봉)

감독

봉준호

출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아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레트, 마크 러팔로

 

#로버트패틴슨 #나오미아키 #스티븐연

 

“당신은 몇 번째 미키입니까?” 친구 ‘티모’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쫄딱 망해 거액의 빚을 지고 못 갚으면 죽이겠다는 사채업자를 피해 지구를 떠나야 하는 ‘미키’. 기술이 없는 그는, 정치인 ‘마셜’의 얼음행성 개척단에서 위험한 일을 도맡고,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로 지원한다. 4년의 항해와 얼음행성 니플하임에 도착한 뒤에도 늘 ‘미키’를 지켜준 여자친구 ‘나샤’. 그와 함께, ‘미키’는 반복되는 죽음과 출력의 사이클에도 익숙해진다. 그러나 ‘미키 17’이 얼음행성의 생명체인 ‘크리퍼’와 만난 후 죽을 위기에서 돌아와 보니 이미 ‘미키 18’이 프린트되어 있다. 행성 당 1명만 허용된 익스펜더블이 둘이 된 ‘멀티플’ 상황.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현실 속에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자알 죽고, 내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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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펜더블

 

 

죽고 태어나고를 반복하는 익스펜더블

같은 기억과 몸을 가지고 태어난다

 

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더라도 성격은 달라지는 법

이 영화의 주인공인 마키17과 마키18 또한 성격이 너무나 다르다

 

익스펜더블을 왜 탄생시켰나?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인간 실험이다

한 인간을 계속 죽이고 다시 태어나게 실험하여 인류에 더 도움이 되는 물질을 만들어 내겠다는 거다

 

상류층의 희극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서는 항상 계급사회가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는 듯하다

이 영화의 상류층도 너무나 우스꽝스럽다

아내의 말에 즉각 응답하는 상류층, 유희를 즐기고 주목받기를 즐기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다

독단적이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모습과 하층민들을 멸시하는 언행들은 대조를 이룬다

 

두 명의 미키

 

언뜻봐도 성격이 너무 달랄보이는 이 둘은

똑같은 미키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미키17과 18이다

 

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성격이 비슷할 줄 알았는데

너무 대조되는 캐릭터라 ㅋㅋ

조금 놀랐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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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미키를 너무나 사랑하는 나샤

나샤는 매우매우 터프한 성격의 인물이다

미키에 의해 좌우된다

너무나 사랑하고 아끼는 듯

 

모든 성격의 미키를 좋아한다

그냥 미키 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다

 

공존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것은 결국 공존이지 않을까

미키와의 공존과 더불어

다른 행성의 생명체와의 공존

 

모든 것은 생명체들의 공존을 향해 흘러간다

 

후기

 

너무 정신없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영화였다

 

특히 상류층의 희극은 역시 봉준호다 라는 생각이 들게끔 했다

스토리와 소재도 매우 신박한 편이라 두고두고 기억날 것 같다

 

기생충에서 느꼈던 충격을 여기서도 느끼게 되다니

재미없다는 평도 많아보였는데

나는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