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 연상호

 

 

계시록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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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연상호

출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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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남자

 

 

수상한 남자가 한 여자아이의 뒤를 쫓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쫓아가다 여자아이가 다니는 교회에 방문하게 되고

그렇게 교회의 목사와 처음 마주하게 된다

 

 

꽤 작은 교회의 목사

이때까지는 목사의 신념이 자신을 옥죌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자신의 신념

 

누구나 신념을 가지며 살지 않는가?

 

이 영화에 나오는 모두에게도 신념이 있다

목사에게는 그 무엇보다 신의 계시가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모든 우연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면

그 때부터 사람은 모든 순간순간에 이상한 의미를 부여해도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다

 

죄책감에 시달리는 형사

 

영화에 등장하는 형사 또한

죄책감에 시달려 환영을 보며

없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다

 

사실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환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외눈박이가 시켜서 그랬어요

 

범인도 어떠한 환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범죄를 우발적으로 저지르게 된다

 

후기

 

류준열 연기가 그냥 미쳤..다

이렇게 잘할 수 있다니 

류준열 나오는 부분만 몰입감이 그냥 미쳤음 ㅋㅋㅋㅋㅋㅋ

 

진짜 정신병걸린 사람 보는 것 같았다

 

영화는 뭔가 각자의 굳은 믿음이 진짜가 아닐 때도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각자의 믿음대로, 신념대로 행하는 모든 행동들이

어쩌면 남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

 

그걸 3명의 인물을 통해 잘 표현해낸 영화다

 

형사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좀 답답하기도 하고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되게 재미있게 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