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 - 조선호

 

 

청설

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는, 청량한 설렘의 순간. 대학생활은 끝났지만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 고민하던 ‘용준’(홍경). 엄마의 등쌀에 떠밀려 억지로 도시락 배달 알바를 간 ‘용준’은 완벽한 이상형 ‘여름’(노윤서)과 마주친다. 부끄러움은 뒷전, 첫눈에 반한 ‘여름’에게 ‘용준’은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가고 여름의 동생 ‘가을’(김민주)은 용준의 용기를 응원한다. 손으로 말하는 ‘여름’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더 잘 듣기보단 더 잘 보고 느끼려 노력하지만, 마침내 가까워졌다 생각하던 찰나 ‘여름’은 왜인지 자꾸 ‘용준’과 멀어지려 하는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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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조선호

출연

홍경, 노윤서, 김민주, 정용주, 정혜영, 현봉식, 안민영, 고경만

 

#홍경 #노윤서 #김민주 #정용주 #정혜영

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는, 청량한 설렘의 순간. 대학생활은 끝났지만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 고민하던 ‘용준’(홍경). 엄마의 등쌀에 떠밀려 억지로 도시락 배달 알바를 간 ‘용준’은 완벽한 이상형 ‘여름’(노윤서)과 마주친다. 부끄러움은 뒷전, 첫눈에 반한 ‘여름’에게 ‘용준’은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가고 여름의 동생 ‘가을’(김민주)은 용준의 용기를 응원한다. 손으로 말하는 ‘여름’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더 잘 듣기보단 더 잘 보고 느끼려 노력하지만, 마침내 가까워졌다 생각하던 찰나 ‘여름’은 왜인지 자꾸 ‘용준’과 멀어지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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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고, 말할 수 없는

 

이 영화는 들리지 않고 말할 수 없는 여자에게 사랑에 삐져버린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다

 

용준은 수화를 할 줄 아는 상태에서

여름을 만나게 되었고

서로 수화를 하며 친분을 쌓게 된다

 

 

여름의 동생인 가을은 장애인이지만 수영 선수이다

수영을 아주 잘 하며 대회 출전도 앞두고 있다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되게 호감형 캐릭터다

 

온전히 자신을 느껴보기

 

청설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다

용준은 들리지 않는 이들을 데리고 클럽에 간다

처음에 읭?? 했다

 

용준은 여름과 가을을 스피커에 손을 대서 리듬을 느끼게끔 해준다

이 장면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여름과 가을이 온전히 자신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용준의 마음이었다

 

조금의 감동도 있었고 인상깊은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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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나 자신

 

여름은 자신보다는 동생과 엄마, 아빠에게 초점을 맞추어 살아가는 인물이다

외부 환경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이 영화에서는 잘 나타내고 있는 듯하다

 

여름이 용준을 만나면서

자신을 알아가고

가을의 좌절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나오는 수많은 질문들이 나에게도 돌아왔다

 

 

후기

 

색감도 따뜻하고

등장인물과 주인공의 마음도 되게 따뜻한 영화였다

 

감동적인 부분도 꽤 있었고

가을의 내적인 성장 스토리도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