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행운 - 주영하

 

완벽한 행운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되는데……. 23년 드라마로 방영된 스릴러 『행복배틀』 , 생활밀착형 미스터리 『콩가루 수사단』, 타임슬립 로맨스 『시간의 계단』. 출간하는 작품마다 몰입도 높은 이야기로 주목을 받은 주영하 작가가 판타지 스릴러로 돌아왔다. 이번 신작 『완벽한 행운』은 40억 로또 당첨금을 놓고 세 친구가 벌이는 아귀다툼과 20년 전 비극에서 비롯된 불가해한 현상을 속도감 있게 엮어내, 강렬한 이야기를 기다린 독자들에게 서사적 쾌감을 선사한다

저자

주영하

출판

다산책방

출판일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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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바뀐 간절한 소원

 

보육원에서 자란 명호와 지훈, 그리고 태헌이까지

 

명호의 불같은 성격은 보육원의 목사가 지훈을 추행하는 것을 지켜만 보지 못한다

지훈대신 목사를 죽이고 감옥에 간 명호

 

지훈은 공범이 되기 싫어서 명호를 대신해 증언해주지 않는다.

그 때에 명호를 보호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어서 항상 명호의 곁에 머무른 친구가 되어 준다

 

30년의 우정

 

이 소설은 친구의 우정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다.

로또 담청금 때문에 갈기갈기 찢기는 우정일지라도

30년의 세월을 함께했던 우정이다.

아무리 서로를 죽일듯이 싸우더라도 다시 마음이 가는 그런 세월이다.

 

로또 때문에 계속 싸우지만

끊어지지 않는 그런 끈끈한 우정이

내심 부러웠다

 

오히려 서로 앞에서 솔직해질 수 있는 그런 관곅가 너무 좋아 보였다

 로또가 뺏어간 

 

완벽한 행운은 로또가 핵심이다

로또는 큰 돈을 가져다주면서

재앙을 불러들였다

 

돈에 눈이 멀고, 위험한 고비가 계속 되고 서로 속고 속인다.

의심하면서도 서로를 잘 믿어주는 듯한 태도는

아이러니함이 있었지만 그들이 함께한 세월을 보면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야기가 단조롭지 않고

되게 다이나믹하다.

로또 하나로 이렇게 방대한 이야기를 쓰다니

필력이 놀라울 뿐이었다.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스릴러

 

이 소설은 숨쉴 틈이 없이 전개된다

덕분에 와라라락 읽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감정이 요동쳐서 재밌었고

눈치 싸움과 심리전이 가득해서 지루하지 않다. 

 

영혼 바뀜 현상이 일어나는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데

이 역시 성격이 너무나도 다른 둘이라서 더 재밌다.

 

영혼이 바껴서 서로를 더 의심하게 되고

속고 속이는 게임을 하게 되지만

결국 그들은 서로를 믿을 수밖에 없었고

30년이란 세월은 헛된 것이 아니었다

 

가슴이 뭉클해지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소설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