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배달부 키키 - 미야자키 하야오

 

마녀 배달부 키키

13살 초보마녀 키키의 아주 특별한 마법 같은 모험! 사랑스러운 초보마녀 ‘키키’는 검은 고양이 ‘지지’와 함께 빗자루를 타고 마녀 수련을 떠난다. 항구 마을에 불시착한 키키는 첫날부터 우여곡절을 겪지만, ‘배달’에 재능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본격적인 마법 수련을 시작하는데…

평점

8.1 (2019.06.26 개봉)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타카야마 미나미, 사쿠마 레이, 토다 케이코, 야마구치 캇페이, 카토 하루코, 세키 히로코, 이노우에 키쿠코, 도이 미카, 후치자키 유리코, 아사이 요시코, 하시 타카야, 노부사와 미에코, 미우라 코이치, 니시무라 토모미치, 야마데라 코이치, 츠지 신파치, 오오츠카 아키오, 코바야시 유코, 사카모토 치카

떠나게 된 마녀

 

자신의 마을을 떠나게 된 키키다

 

마녀는 13살이 되면 독립해야 한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엄마와 그녀를 정겹게 떠나보내주는 마을 주민들이다

처음부터 분위기가 엄청 평화로웠고

키키가 하늘을 날 때 들리는 배경음은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 세계의 마녀는

빗자루를 타고 날라 다닐 수는 있지만

특별한 능력은 없어 보였다 

 

남들과는 다르지만 

 

키키는 눈에 띈다

하늘을 날기도 하며

이상한 빗자루를 끌고 다닌다

게다가 튀는 옷차림까지 하고 있다

 

수많은 인파 속에 싸인 키키는 처음에는 소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사람들은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금방 흥미가 식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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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마녀 배달부 키키에서 등장하는 톰보라는 소년이 있다

톰보는 호기심이 많으며

꿈이 많은 아이다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하며, 그의 눈은 항상 반짝반짝 거린다

 

톰보의 열정어린 모습과

미친 것 같이 느껴지게 하는 그 열정 또한 내가 정말로 배우고 싶은 것이다

 

이 영화는 가슴 설레게 하는 요소가 참 많다

 

나만의 것

 

나만의 그림을 완성하고 싶다는 마키

 

그림에 푹 빠져 살지만

안 될 때는 포기를 하다가도

그림을 놓치 못해 그것을 끝까지 한다

자신의 것을 완성 시키고 싶어한다

 

그런 사람이 있다

 

열정과 사랑을 온 마음에 담고 행동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을 볼 때면 포기하고 싶어하다가도 다시 일어난다

 

마키는 그러한 인물로, 나에게 마치 위로를 건네는 것 같았다

다시 열심히 해보라고 응원을 받는 기분이었다

 

아름다움

 

마녀 배달부 키키는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씩 보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정말로 사랑과 순수, 열정을 모두 담고 있는 영화다

 

매번 지칠 때면 안정감을 주고 나를 설레게 한다

풍경도 아름답고

잔잔한 분위기와 키키의 고양이, 바다를 날라다니는 키키 모두

다 아름답다

 

따스한 인물들이 가득한 이 곳은 정말 2시간의 행복을 선사한다